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증 실기시험, 필기시험 방법, 시험 팁 알아보기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증은 파크골프 공식 자격증 중에 제일 쉬운 등급의 자격입니다. 하지만 시험이 있고, 통과 기준이 있기 때문에 불합격하는 분도 엄청나게 많아졌죠. 특히 요즘 50대~60대 분들이 파크골프를 시작했다가 자격증까지 많이 도전하고 계신 데요. 사실 2급 자격증만 따도 파크골프를 하면서 부업처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전망도 좋은 편입니다.

지금부터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증의 실기시험, 필기시험, 자격증을 딴 이후의 전망까지 정리해서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시험 개요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기본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파크골프협회에 1년 이상 등록된 회원이어야 되는 데요! 이 조건은 협회에서 주관하는 지도자 교육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아주 기본이에요. 협회에 가입하는 방법은 자기가 속한 지역 협회에 들어가는 건데, 그냥 가까운 파크골프장에 전화하셔서 '동호회 가입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동호회 회원이 되면 금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으로 소속 신청을 할 수 있어요! 

2급 지도자 시험은 3가지를 진행하는 게 원칙입니다. 필기시험, 실기 시험, 구술시험을 순서대로 다 치게 되고요. 필기시험에서는 파크골프에 대한 이론을 '객관식 문제'로 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기시험에서는 실제로 라운딩을 하면서 실습 평가에 참여하는 거예요. 파크골프 실력을 보는 거죠.

시험 난이도는 실기가 제일 어렵고요, 그 다음으로 필기시험, 제일 쉬운 게 구술시험입니다. 필기시험은 정직하게 공부만 하면 어느 정도 통과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옵니다. 거의 중학교 시험보다 쉬운 느낌인데요. 문제는 실기 시험입니다. 실기 시험은 컨디션 조절도 잘해야 하고, 그날 바람 세기나 잔디 상태 같은 것도 생각보다 많이 스코어에 관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응시자격 :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 1년 이상
• 시험종목 : 필기, 실기
• 평가방식 : 절대평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통과)

 

필기시험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증은 필기시험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필기에서 완전히 망치면 실기시험도 보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래도 필기는 대부분 통과하는 분위기라서 한 달 이상만 공부하시면 충분하실 겁니다.

필기시험 통과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어렵지 않습니다.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만 받으면 통과하는 시스템이에요! 시험내용은 다 파크골프의 이론과 관련되어 있고요. 우리가 예~전에 대학교에서 공부했던 '개론'이나 '이론서' 같은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솔직히 이론 공부가 재밌지는 않더라고요.

정확한 필기시험 과목은 파크골프의 역사, 파크골프의 효과, 파크골프 용구, 파크골프 공인기준, 파크골프 코스설계기준, 파크골프 설치문, 파크골프 편의시설, 파크골프 경기규칙입니다. 생각보다 많죠? 일반적으로 기본 개념이 나오기도 하지만, 변별력을 위해서 요즘에는 응용문제도 곧잘 나오기도 합니다.​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필기 문제 예시 (출처: 대한파크골프협회 홈페이지)

 

실기시험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증의 실기시험은 솔직히 떨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기서 점수가 안 나서 불합격하시는 분이 많아요. 실기시험 종목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샷 4개 종목이 있습니다. 티샷, 어프로치 샷, 벙커샷, 퍼팅이고요. 그리고 라운드 자체도 통과 타수가 있습니다. 실기 종목 모두에서 각각 기준 점수를 넘으셔야 통과되는 방식이에요! 

먼저 티샷은 남자는 60m, 여자는 40m 이상 비거리가 나와야 하고요. 공이 페어웨이에 잘 도착하는 지도 봅니다. 사실 이 정도 비거리 맞추는 건 구력 1년 미만도 가능한 거니까 이 부분은 만점이 나올 거라고 믿습니다. 다음으로 어프로치 샷은 깃대에서 25m 띄어진 거리에서 샷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홀 깃대의 4m 반경 안에 파크 볼이 도착하면 됩니다! 그리고 벙커샷을 시험 보는 데요. 벙커샷은 깃대에서 5m 떨어진 벙커에서 내 공을 탈출시켜 주면 됩니다. 단 탈출한 공은 목표지점의 깃대에서 2m 원 안에 도착해야 되고요! 퍼팅샷은 1.5m 거리에서 볼을 '컵인'하시면 통과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이 모든 라운딩이 '18홀 66타 이내'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티샷, 어프로치샷, 벙커샷, 퍼팅샷 모두 5번씩 반복을 하고요. 그중에 다 3회 이상 성공해야 됩니다. 그래서 2급 지도자 자격증은 아무래도 실기시험이 제일 어렵다고 많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자격증 딴 이후 전망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협회에 소속되어서 잠깐씩 일을 할 수 있는 데요. 주로 시, 군, 구 단위의 작은 지역 자치 단체의 대회를 돕는 일을 많이 합니다. 진행요원이라고 봐도 되겠죠? 아니면 대회 본부 운영을 돕기도 하고요. 이건 지역 차원에서 작은 규모의 대회가 있을 때에만 할 수 있는 비정규적인 일이고요. 물론 비용은 다 받습니다. 가끔이지만 돈을 벌 수 있는 거죠. 

만약 정기적인 파크골프 관련 일을 하고 싶으시다면, 2급 지도자 분들은 '파크골프 강습'의 보조 강사로 활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1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강습하시는 분들이 주 강사로 활동하시면 사실 보조 강사가 필요하거든요? 이때 보조 강사를 하면 시간당 가격으로 강습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2급 지도자 자격증만으로는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월급만큼 벌기는 어려워요. 현실적으로 1급 지도자 자격증은 따셔야 여러 가지 직업인으로서 루트가 뚫립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건 2급을 먼저 따시고 1년 후에 1급 지도자 자격증까지 따시는 겁니다. 그래야 개인 강습도 가능하고 원하면 스크린파크골프장 창업도 가능하게 되니까요.

 

시험 팁

시험 팁을 빠르게 드리겠습니다. 먼저 필기시험 팁은 대한파크골프협회 홈페이지에서 '규정집'을 읽는 겁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파크골프 자격증을 준비할 때 그냥 시험 문제가 인쇄되어 있는 문제집을 사시거나, 아니면 대학교 책처럼 생긴 이론서만 읽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진짜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의 문제는 '규정'에서부터 나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파크골프의 가장 교과서 같은 개념이 '규정'이거든요!

다음 팁은 실기시험 팁입니다. 실기시험은 말 그대로 실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니 실제 실기시험이 진행되는 시험 장소에서 실습을 하셔야겠죠? 실기시험 장소는 매년 바뀌는 데요. 이 원칙만큼은 늘 그대로입니다. 바로 전국에 있는 공인인증구장이죠. 평소에 '공인인증구장' 원정 파크골프를 많이 다니셔야 됩니다! 시험 장소 구장이 발표된 후에 라운딩 연습을 가는 건 이미 늦은 겁니다. 평소에 미리미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공인인증구장, 그리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공인인증구장에서 라운딩 하시기를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마지막 시험 팁은 실기시험 연습을 할 때 실제 라운딩 18홀 연습을 반복해서 하시라는 겁니다. 18홀 코스를 66타수 안에 라운딩 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시고요. 가능하면 공인인증구장에서 A코스와 B코스를 연속으로 라운딩 하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쉬더라도 10분 정도만 화장실에 다녀오시고, 흐름이 끊기지 않게 18홀을 도셔야 합니다. 이게 실기시험 때 내 컨디션에 따라 스코어가 낮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막아주는 거거든요!

• 제28호 공인인증파크골프장 : 전남 영암파크골프장
• 제39호 공인인증파크골프장 : 전북 신태인파크골프장
• 제36호 공인인증파크골프장 : 경북 비안파크골프장

 

마무리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자격증에 대해서 필기시험, 실기시험의 방식, 시험 팁까지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50대 이상이나 60대이신 분들이 파크골프를 하시다가 무릎이 아프시면, 이건 그냥 신호가 아니니 꼭 증상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무릎 관절염 초기증상 3가지' 글을 참고하시면 골프를 하다가 무릎이 아플 때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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