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골프장 규격 총정리
그라운드골프장은 따로 골프장 시설 없이 평평한 땅에서 바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미니 골프입니다! 그래서 시니어 실버 스포츠로 점점 더 많은 분들이 그라운드골프를 시작하는 상황인데요. 아무리 취미로 하는 미니 골프라도 기본적인 구장 규격이 있습니다. 특히, 그라운드골프장은 규모와 코스 배치, 홀 설치 방법 같은 게 잘 지켜져야 실제 그라운드골프 경기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오늘은 그라운드골프장 규격과 필수 조건을 아주 쉽게 4가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1. 그라운드골프장 코스 길이
그라운드골프장 규격은 기본적으로 총 8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때 각 홀은 아웃코스 4개와 인코스 4개로 나뉩니다. 공식 그라운드골프 경기를 보면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경기장 중 약 80% 이상이 딱 이 규격으로 구장을 만듭니다. 이때 아웃코스 4개 홀은 30m, 50m 그리고 다시 30m, 50m 이렇게 놓는 경우가 많고요. 인코스 4개 홀은 25m, 15m, 25m, 15m 이 순서로 홀을 구성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코스가 여러 개 있기 때문에, 사실 구력이 낮은 분들도 바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게 그라운드골프입니다. 어르신들이 체력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그라운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난이도에 따라 적절하게 내가 체력을 분배해 가면서 현명한 라운딩을 할 수 있으니까요.
구력 1년 미만이신 분과 구력 2~5년 사이의 분들이 함께 그라운드골프를 친다면, 30m와 50m 거리를 번갈아 가면서 홀 포스트를 만들어두시길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야 수준에 따라 긴 샷과 짧은 샷 모두 연습할 수 기 때문이죠.
- 아웃코스 4홀: 30m, 50m, 30m, 50m
- 인코스 4홀: 25m, 15m, 25m, 15m
2. 홀 설치 방법
그라운드골프의 홀은 일반 골프와 달리, 땅에 파묻는 것이 아니라 입체 구조물 형태로 설치됩니다. 쉽게 말해 평평한 곳 위에 홀 포스트 자체를 그냥 내려놓으면, 홀 설치가 끝난 거죠! 홀은 무게가 가볍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평한 지면이면 어디서든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홀을 안정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홀 포스트가 넘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원하는 위치에 홀을 두는 게 첫 번째 방법입니다. 각 코스의 규격에 따라 위치를 선정하고, 그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그리고 무게추를 사용해서 홀을 고정해야 합니다. 홀 구조물이 바람이나 충격에 흔들리지 않도록 아래에 무게추나 모래주머니를 사용해 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홀 사이의 거리를 맞추셔야 하는 데요! 모든 홀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경기 진행이 원활해지지만 난이도는 좀 낮아져요. 만약 재밌게 라운딩을 하고 싶다면 홀 간 거리를 계속 다르게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이때, 홀 간격은 최소한 15m는 되어야 정상적인 그라운드골프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3. 규격대로 공치는 법
공을 치는 방법
그라운드골프에서는 클럽 헤드로 공을 정확히 쳐야 합니다. 그라운드골프를 처음 접하는 70대 분들 열 명 중 여덟 명은 처음에 공을 밀거나 끌어당기는 실수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벌타 때문에 스코어가 낮아입니다! 특히 공이 홀에 1m 정도 남았을 때, 대부분 구력이 낮은 분들은 힘 조절에 실패해서 공이 홀을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클럽 헤드의 넓은 면적을 활용하여 부드럽게 공을 굴려야 합니다.
공이 장애물에 들어갔을 때, 공이 긴 풀이나 나무에 걸릴 경우 현재 위치에서 그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공을 다시 원래 위치로 되돌리겠다고 그라운드볼을 터치하잖아요? 그러면 벌타를 받게 됩니다. 사실 공식 경기를 해도 사람들이 자꾸 나무에서 볼을 스스로 빼고 그래가지고 결국 벌타를 받는 일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에는 지역마다 그라운드골프장 규격에 따라서 로컬 규칙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공치는 법도 지역을 따라가나 봐요. 예를 들어, 물에 공이 빠졌을 때 어떤 지역에서는 2타의 벌타를 주기도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다시 치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니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해당 지역의 로컬룰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4. 홀 위치 및 시설 관리
경기장 내에 홀의 위치를 선정할 때는 주변이 평평하고 장애물이 없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사가 있는 곳에 홀을 설치하면 공이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경기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평평한 곳이 많은 대형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에서 주로 그라운드골프장을 설치하는 거겠죠?
홀 포스트를 설치할 때는 홀 중심에 정확히 위치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홀 포스트는 지름이 10cm 정도이며, 높이는 30cm 정도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크기는 공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죠. 만약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홀 포스트 아래에 무게추를 사용하거나 구조물 주변에 물병을 두어 고정하면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라운드골프장 1개를 설치하려면 최소한 1,500평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이 정도의 땅을 가진 사람이 공공시설로서 그라운드골프장을 만들 리가 만무하죠. 이렇게 많은 자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 주도나 시도청 차원에서 그라운드골프장을 구성하고 있는 겁니다.
그라운드골프장의 약 70%는 자연잔디를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인조잔디를 사용합니다. 자연잔디는 경기 중 발에 걸리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주 1회 깎아주어야 하며, 인조잔디는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그라운드골프장의 규격과 인정받는 코스의 필수 조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그라운드골프의 경기 규칙을 빠르고 쉽게 알고 싶으시다면 '그라운드골프 경기규칙'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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